/사진=삼성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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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삼성증권은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ETF 찍먹'의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TF 찍먹' 시리즈는 작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를 초청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투자정보 콘텐츠다.

지난 2월부터 총 11편이 공개된 'ETF 찍먹 시즌3'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출연해 올해의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성공적인 ETF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콘텐츠가 업로드된 3월 19일 이후 27일까지 총 37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KODEX) 김도형 본부장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D.R.A.G.O.N'을 제시했다. 월분배금 지급 ETF, 선진국 및 국내 리츠 ETF, AI 반도체 특화기술과 로봇산업 성장 관련 ETF, 안전마진 확보를 위한 단기금리 및 만기상환 ETF,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미국 기술주 및 중소형 ETF, 공급망 재편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탈중국 반도체 관련 ETF 등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KoAct)의 서범진 담당은 AI 서비스 기업을 선별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와 비만·치매 치료제 등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향유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투자 유망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와 지정학적 위험의 지속여부, 금리인하 시점 불확실성 등을 올해 투자자들이 유의해 지켜볼 위험변수로 꼽기도 했다.

에셋플러스자산(에셋플러스) 고태훈 본부장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도달한 중국의 일등기업이 재정립하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고, 타임폴리오 조상준 부장은 'VR·AR 서비스 확대 및 우주 관련 산업의 성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ACE) 김준호 부장은 정책 모멘텀으로서 주주가치환원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임종욱 팀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 상황 하에 월분배형 ETF 및 파킹형 금리 ETF를 포트폴리오 내 편입하라고 제안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정성인 부장은 '발 빠른 단기 투자와 긴 호흡의 안전자산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라', NH-Amundi(HANARO) 김현빈 본부장은 '안정적인 자산으로서 채권과 금(금 채굴기업) 등에 투자할 것' 등을 조언했다. 

신한자산운용 천기훈 팀장은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인컴자산으로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을 강조했고, 우리자산운용(WOORI) 최홍석 실장은 '국내 코어 부동산 자산을 편입한 경쟁력 높은 리츠 관련 ETF와 우주항공산업 ETF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2024년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매매한 ETF의 순매수 규모는 82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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