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요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건비를 절감해주고 매출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주문 태블릿 광고플랫폼 ‘티오더’가 이슈다.
티오더는 줄서서 주문해야 하는 기존 키오스크의 단점을 보완하여 음식점이나 카페, 술집 등의 자리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무인주문시스템이다. 또한 메뉴 주문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과 업주 모두에게 다양한 기능으로 편리함을 주고 있다.
주문, 결제, 광고의 기능까지 갖추며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까지 가능케 하고 있는 (주)티오더의 권성택 대표를 만났다.
티오더는 기존 주문 태블릿 플랫폼과 어떻게 다른가
티오더시스템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해주며, 주먹구구식으로 해왔던 고객관리와 매출관리를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고객은 자리에 앉아 쉽고 빠르게 버튼 한 번으로 주문을 끝낼 수 있으며, 토핑 추가와 같은 옵션 선택도 자유롭다. 또한 자신의 주문이 몇 번째 주문인지, 제품이 어디까지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더치페이 기능도 있어 금액과 인원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금액이 계산된다.
업주의 입장에서는 자영업자로서는 그동안 힘들었던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이 테블릿에서 로그인을 하게 되면 업주는 회원 등급과 이용횟수에 따른 쿠폰 지급 등을 설정할 수 있어 단골 고객 관리와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회원별 등급 평가와 혜택을 설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점이 낮을 경우 포스와 알림톡으로 안내하여 손님에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티오더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현재 외식업 4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점주로서, 기존 타사의 주문태블릿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하고 자영업자들의 매출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9기 부회장 출신으로, 6년 간 해외쇼핑몰 개발 및 운영을 맡기도 했었다.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자영업자들의 주먹구구식 운영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 주문태블릿 광고플랫폼 티오더를 개발하고 창업하게 되었다.
티오더 만의 경쟁력을 어필한다면
(주)티오더는 △메이저 3사 포스 연동 △실제 테스트 가능한 매장 4곳 보유 △24시간 상시 고객전담팀 보유 △좌석테이블 소형 결제시스템 도입(최초) 등 타사의 태블릿 주문 시스템보다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태블릿을 이용한 타깃 광고 효과가 높다. 티오더는 태블릿 화면을 통해 각 지역, 고객, 연령, 성별, 시간에 맞춰 타깃 광고가 가능하며, 현재 프랜차이즈, 여행사, 성형외과, 화장품, 앱서비스, 주류 등 다양한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테이블에 머무는 고객 1명당 1시간 23분 동안의 광고노출이 진행되기 때문에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매출은 어떠한가
태블릿 1대당 주문플랫폼 월 2만원 매출, 광고플랫폼 월 5천원 매출이 발생된다. 한 달 기준으로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주문 200만 건, 매달 1만 명 이상 회원가입을 하며 업계 1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계약도 늘고 있는 등 고객들의 평점이 좋아 영업을 굳이 안 해도 소개만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의 계획과 티오더의 발전 가능성은
자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티오더를 활용하여 광고주에게 금액을 받아 점주들의 사용료를 절감하거나 혹은 무료화 하여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
티오더의 사용료를 무료화하게 되면 티오더 플랫폼이 하나의 방송국이 되어 수많은 광고주들이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은 단순 매장 판매 수익뿐만이 아닌 광고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티오더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인건비 상승 문제가 가장 큰 고통이므로 업주들이 티오더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에 앞으로도 티오더의 사용은 증가할 것으로 본다.
주문태블릿 광고플랫폼 티오더를 통해 업주는 인건비를 줄이고, 광고주는 광고비를 내고 그 광고비로 업주의 사용료를 대신 내주어 무료화가 가능한 태블릿 주문형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다.
sjkimc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