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초 서비스 시작하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 통해 입점 동네 마트 모집
- 로마켓 가맹점은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도입으로 결제 수수료 최대 2.5% 절감

[더블유스타트업 현가흔 기자] 동네 마트 전용 주문•배달 앱 ‘로마켓’이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서울시의 착한 수수료 배달 앱 ‘제로배달 유니온’에 입점할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비용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 문제를 낮추고자 지난 6월 민관이 협력하여 만든 상생 네트워크다. 로마켓을 비롯해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16개 민간 배달 앱 서비스 기업들은 서울시, (재)한결원, 소상공인 단체들과 함께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0~2%의 저렴한 배달 중개료를 실현한다.

이렇게 되면 마켓에 입점한 동네 마트는 결제수수료 0% 대의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이 서울사랑상품권의 온라인 결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로마켓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가맹 마트는 0.5%의 수수료만 부과하면 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최대 3%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많게는 2.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소비자들 역시 로마켓 앱을 통해 가맹된 동네 마트를 이용하면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7~1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서비스 초기에 로마켓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가맹점 입점은 서울에 사업장을 둔 동네 마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마켓’ 선택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로마켓이 직접 가맹점에 방문해 POS기기 연계, 메뉴 등록 등 제로배달 서비스 환경을 무료로 구축해준다.
 

로마켓은 설치가 단 20분만에 가능하며, 설치 후 앱 관리도 편하다. 마트 포스(POS)와 로마켓이 연동되어 자동으로 마트 내 상품이 등록되고, 가격과 재고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돼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다. 또한 모바일 전단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광고 메시지 발송 비용은 절감돼 마케팅에도 큰 도움을 준다.

로마켓 최원석 대표는 “로마켓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단골 고객을 지키고, 온라인 장보기에 익숙한 신규 소비자를 만들어주는 동네 마트의 강력한 파트너다. 특히, 이번 제로배달 유니온으로 로마켓 가맹 동네 마트는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마트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로마켓은 완성도가 높은 앱으로 입점 후에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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