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이 종로·마포·중구 진출을 통해 강남과 강북 씽벨트를 구축한다(사진=피유엠피)
씽씽이 종로·마포·중구 진출을 통해 강남과 강북 씽벨트를 구축한다(사진=피유엠피)

 

[더블유스타트업 김용지 기자]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지역과 성동 및 광진에 이어 종로, 마포, 중구를 중심으로 한 강북권 신규 서비스를 통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서울 ‘씽벨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주요 공유 킥보드 서비스는 강남 쏠림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지역 확장을 통해 씽씽은 기존 성동, 광진구에 이어 종로, 마포, 중구를 서비스 지역으로 삼으면서 강북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씽씽 측은 “앞서 진행된 강남, 서초, 송파, 동작, 관악, 영등포, 강동, 구로 등 강남권과 성동, 광진 등 강북의 타 지역으로 확대하며 기기 배치, 운영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대표 라스트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씽씽은 서울 외에도 부산과 수원, 원주, 전주, 진주, 광주 등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더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역 확장을 위해 지역 운영 사업자를 31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지난 20여일 간 200개가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8월 중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사업자를 선정해 지역 운영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올 가을, 씽씽은 티머니가 운영하는 통합 이동 서비스 플랫폼 ‘티머니GO’에 탑재될 예정이다. 티머니GO에서 씽씽의 기기 위치를 조회하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연동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티머니와 체결했다. 이용자는 티머니GO에서 공유 킥보드 씽씽을 찾고, 결제 및 대여할 수 있다. 티머니GO는 실시간 교통 수요에 따른 맞춤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자전거) 정보를 연동하고, 대중교통을 포함해 경로 검색과 따릉이 대여소 찾기,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하다. 씽씽은 티머니GO뿐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 및 MaaS에서 사용 가능한 공개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mewyj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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