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스타트업, 코로나 사태 속 비대면 기술 스타트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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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스타트업, 코로나 사태 속 비대면 기술 스타트업 강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0.07.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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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케어·에듀테크·온라인 유통 관련 스타트업 부상
콜라비메신저 이미지
콜라비 메신저 이미지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상반기, 각국은 경제침체의 늪에 빠지고 산업은 언택트(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특히 투자와 수출길이 막히면서 이중고에 시달린 스타트업들은 존폐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에서도 비대면 기술 및 의료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의 지갑을 열며 하반기 성장세를 예고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7월 10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며, 내년에는 급격한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IT·콘텐츠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분석했으며,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른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이커머스 ▲콘텐츠 ▲온라인 유통 분야의 성장세를 예상했다. 


초기 투자와 액셀러레이션을 제공하는 디랩브이에스개인투자조합 대표직과 스타트업 미디어 벤처스퀘어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는 명승은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교육, 의료, 근무 환경 및 이커머스 분야 내 벤처스퀘어가 투자한 기업들의 사회적 환원 및 후속 투자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가 돋보였던 시기”라며 “올 하반기 및 내년에도 비대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장세와 활약을 보인 비대면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 코로나 사태가 가져온 온라인 및 비대면 산업의 확장 속에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 코로나 펜데믹 속 부상한 스마트 의료케어 스타트업
 

마이크로니들 관련 사진
마이크로니들 관련 사진

 

코로나 사태는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도 감염 우려가 크며, 비대면 접촉이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마이크로니들 기업 중 유일하게 백신을 마이크로니들로 제형을 전환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빅은 코로나 사태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의료케어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의료진이 직접 바늘 형태의 주사를 투약할 필요가 없는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백신은 패치 형태로, 유통 단계에 대한 우려 및 약물 투입에 따른 조직 손상과 통증 걱정 없이 표피 안쪽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비대면 접촉이 중요한 상황에 적합한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주빅은 정부 사업인 ‘백신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단’과 협업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마이크로니들 제형화를 개발 중으로, 올해까지 동물실험을 마무리하고 2021년 상반기 비임상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26일 전문의약품 개발기업인 동아ST와 함께 기존 주사 제형 제품을 마이크로니들 제형으로 전환하는 공동연구 계획을 발표, 기존 동아ST의 기존 주사제 제품에 주빅이 보유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의 약물 체내 투여를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 온라인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주목
 

플랜 B 사용 이미지
플랜 B 사용 이미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학습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플랫비’(PLAT.B)는 학습진도 체크 서비스 ‘플랜B’를 무료로 제공했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에듀테크 (Edutech)는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플랜 B는 해당 학년 등을 입력하면 작년 교과 진도 데이터와 비교해 현재 본인의 학습 진도를 일자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재택근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서 인지도를 높인 스타트업이 있다. 원페이지 협업툴 콜라비팀의 ‘콜라비 메신저’는 칸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전체 업무 진행 정도와 업무 중 발생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내용, 파일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한다. 재택근무에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은 대화의 문서 전환 기능을 통해 기존 메신저의 잦은 알람으로 겪었던 집중력 분산 및 업무 히스토리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특징으로,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회사에 나가지 못한 직장인들과 기업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콜라비팀은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을 살려 지난 7월 20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콜라비팀과 네이버는 비대면 협업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 올 하반기부터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온라인 유통 & 이커머스 관리 프로그램 수요 증가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원셀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원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온라인 유통이다. 온라인 플랫폼앱/리테일 분석서비스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금액은 2019 상반기 대비 많이 증가했다. 


더커머스가 올 7월 출시한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원셀’은 여러 개의 쇼핑몰에 한 번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원셀은 3개 이상의 쇼핑몰을 관리하는 판매자에게 유용한 도구로 현재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에 상품을 연동하여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자동 등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커머스는 이 밖에도 쇼핑몰 이동이 잦은 판매자를 위해 모바일 앱 버전도 업계 최초로 제공할 것으로, 내년까지 50여 개 쇼핑몰을 연동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스타트업계에도 여러 변화가 생겼다며, 각 스타트업들은 코로나 사태가 안정된 후의 상황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sjkimc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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