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창업지원센터가 주거·업무·창업지원 플랫폼이 결합된 창업복합시설로 본격 개발된다(사진=중랑구)
중랑창업지원센터가 주거·업무·창업지원 플랫폼이 결합된 창업복합시설로 본격 개발된다(사진=중랑구)

 

[더블유스타트업 김숙영 기자] 건립예정에 있는 중랑창업지원센터가 창업플랫폼, 벤처오피스 등이 결합된 창업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 예정지(신내동 195-1)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창업인, 지역 전략사업 종사자, 중소기업 재직자의 안정적인 거주와 일자리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으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는 주거 및 창업 공간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 등에게 주거와 업무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창업시설인 창업지원주택 114호 건립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신내동에 조성 예정인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연면적 18,115㎡,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창업지원주택(114호)과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플랫폼, 벤처오피스 등이 결합된 창업복합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랑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신내동은 중랑구의 신(新)경제 중심지로 불린다. ‘지식산업1센터’가 지난 5월 준공해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SH본사 이전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양원지구 자족용지에는 전자부품 제조와 패션아웃렛 전문 중견기업인 ㈜모다이칩의 입주가 확정되는 등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공모 선정이 중랑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중랑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중랑구가 부지 제공 및 창업지원센터 건립비를 부담하고 SH가 사업시행과 주택건설비 등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중랑창업지원센터’를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실무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중랑창업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서울동북부 창업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업기업 육성에 최적화된 창업환경을 제공해 젊고 유능한 창업인재가 지역 내로 많이 유입되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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