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바우처사업, 자사쇼핑몰 육성사업,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 실시

 

[더블유스타트업 김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빠른 위기극복과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위기를 극복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사업, 자사쇼핑몰 육성사업,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 등에 총 193억원(수출바우처 135억원, 자사쇼핑몰 18억원, 항공운임 40억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 1,390개사(바우처 360개사, 자사쇼핑몰 30개사, 항공운임 1,000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수출 규모별·역량별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총 135억원 규모의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약 360여개사를 선정하고, 전년도 수출실적과 단계에 따라 최대 8,000만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4차 모집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수출기업 중 수출액 10만불 이상~500만불 미만의 기업들이 대상이며, 9월말 수출바우처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해당기업들은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조사, 디자인, 홍보,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비대면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0일(월)부터 8월 28일(금)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누리집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수출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5대 유망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자사쇼핑몰 육성사업’도 실시한다. 총 3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온라인 수출 성장단계에 따라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2차 참여기업 모집에는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경쟁력이 높은 5대 핵심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온라인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자사 쇼핑몰이 육성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 18억원을 투입해 30여 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중 선정된 기업에는 자사 쇼핑몰 홍보·마케팅과 리뉴얼 비용 등을 지원해 글로벌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사 쇼핑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해외 현지 쇼핑몰 개설과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온라인 지사화’ 분야도 함께 포함되며, 선정된 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평가를 실시해 성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프로모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신청은 7월 20일(월)부터  7월 31일(금)까지 고비즈코리아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급등한 항공 물류비를 지원하는 ‘항공운임 보전사업’도 추가로 시행한다. 총 1,000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올해 7월~8월 두 달간 항공배송을 이용해 수출이 진행된 건에 대해 해외 배송비의 30%(평균보조율),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7월 22일(수)부터  8월 7일(금)까지 고비즈코리아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moonksy2003@naver.com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