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용지 기자] 해외 투자가들은 스타트업 투자 관심지역으로 북미와 유럽에 이어 한국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KOTRA(사장 권평오)는 17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기술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코트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혁신기술 개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가 참가했다.
 

코트라는 최근 87개 해외 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타트업 투자 관심분야는 인공지능(16.9%), 사물인터넷(13.9%), 바이오헬스케어(11.0%), 빅데이터·클라우드서비스(8.9%) 순으로 나타났고, 스타트업 투자 관심지역은 북미(20.6%), 유럽(18.1%)에 이어 한국(15.2%)을 꼽았다. 온라인 상담 효과는 82.4%가 ‘유용하다’ 또는 ‘매우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데이터수집·재난관리 드론을 개발한 P사는 “코로나19로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해외 투자가·파트너와 비대면 형태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며 “원격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수집 드론이 세계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한국경제 성장을 선도할 주인공이다”며 “코트라도 우리 스타트업이 디지털 전환을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글로벌점프300’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입점 상담회’, ‘자금유치 화상상담회’, ‘스타트업 스케일업전략 웹세미나’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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