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추경에 반영된 예비창업패키지(378억원), 초기창업패키지(70억원) 지원
- 예비창업자 600명, 초기창업기업 100개사 내외 지원

부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부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더블유스타트업 김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해 나선다. 
 

중기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반영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378억원)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70억원)에 추가로 참여할 기업을 7월 22일(수)부터 8월 10일(월)까지 모집한다. 예비창업자 600명, 초기창업기업 100개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교육·마케팅·사업화 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비창업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이고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창업기업으로, 두 사업 모두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과 달리, 이번 추경에 따른 추가 지원은 지원분야 제한과 운영체계 개편, 청년창업자 선발 확대를 특징으로 한다. 
 

기존에는 지원분야 제한이 없이 기술창업인 경우 모두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분야로 제한할 계획이다. 
 

비대면 분야는 크게 ①의료, ②교육, ③소비·물류, ④오피스, ⑤엑티비티, ⑥지역콘텐츠, ⑦비대면 기반기술 분야 7개로 나뉘고, 7개 분야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스타트업이 비대면 유망 창업아이템이 있는 경우 제안할 수 있도록 ⑧유레카 분야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비대면 분야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일부 개편해 비대면 세부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관련 부처와 협업할 계획이다. 관련 부처가 추천하는 유관기관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관련 부처의 비대면 세부분야 정책방향을 기반으로 해당분야 스타트업을 평가해 선정하고 기술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다만, 부처 추천 유관기관의 인력 현황 등 여력을 고려해 전체 예산 중 일부(예비창업패키지 378억원 중 30억원, 초기창업패키지 70억원 전체)만 유관기관이 담당하고, 나머지(예비창업패키지 348억원)는 기존에 선정됐던 주관기관(대학 등)이 담당한다. 
 

중기부는 이번 부처 협업체계를 올해 시범으로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지원 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확대한다.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대한 이번 국회 추경심사과정에서 청년지원강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그 명목으로 예산도 일부 증액이 됐다. 
 

사업 신청 접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7월 22일(수)부터 8월 7일(금),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7월 22일(수)부터 8월 10일(월)까지, 마감일 18시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9월 중에 이뤄질 전망이며,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onksy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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