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1차에 이어 2차에도 많은 기업들이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25일 마감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총 77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모집 때는 1,064개 기업이 신청해 19.3대 1의 경쟁률로 55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모집 역시 중기부 R&D 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4대1 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지역별로 개최된 사업설명회(7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제한 조치에도 5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2차 모집 접수결과에서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29.1%, 전기·전자 22.5% 기업들의 신청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 35.6%, 경남 13.9%, 부산 8.1%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100억 이하의 기업이 47.4%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100억 초과 300억 이하 32.1% 순서로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
 

신청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기업이 지난 1차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으로 절반 이상이 강소기업에 신규로 도전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수요기업) 등에서  추천한 기업은 전체 63%로 앞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수요기업과 구매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대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향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9월 중에는 45개사 내외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sjkimcap@naver.com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