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여한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사진 왼쪽), 허광진 한국배달인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사진=허니비즈)
협약식에 참여한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사진 왼쪽), 허광진 한국배달인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사진=허니비즈)

 

[더블유스타트업 김용지 기자] 배달앱 2.0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한국배달인협동조합(이사장 허광진)과  손잡고 배달음식을 전하는 라이더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 및 정책 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역별 온라인 배달 인프라 기반과 소상공인 언택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양사에 따르면 허니비즈와 한국배달인협동조합(이하 한배협)은 라이더 대상의 안전과 정비교육, 그리고 손해사정사를 통한 사고와 바이크 구매, 세무상담 프로그램 등 공동 운영 기획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운영 및 실무회의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한배협은 국내에서 배달이 생업인 배달대행 사업자와 라이더 2,000여명이 가입된 국내 최대 배달인 단체다. 2019년 배달대행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취지로 설립됐으며, 무분별한 분포로 인해 산재보험가입 및 세무처리 등 소규모 배달대행사가 놓치는 업무를 지원한다. 더불어 라이더 안전과 보건 교육을 통해 건강한 배달문화 조성에 노력 중이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는 “고객과 최전선에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라이더 권익보호와 협력구조는 플랫폼 사업자가 놓쳐서는  사회적 가치”라며, “'라이더가 없으면, 플랫폼도 없다'는 지난 9년간의 O2O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과 플랫폼 노동자간 획기적 시너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띵동은 강남, 서초에서 활동하는 자체 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바로고와 생각대로, 부릉에 이어 주요 배달대행서비스 20여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연동 중이다. 손 잡은 신규 배달대행사는 배나구(서비스명 : DSP), 인비즈소프트(모아콜, 와따, 토마토), 비욘드아이앤씨(비욘드_비욘드딜리버리, 최강배달, 베테랑, 로드파일럿, 비욘드_배달인, 비욘드_레몬콜, 비욘드_엠터치, 비욘드_하나로), 모아플래닛(슈퍼히어로, 달리고, TNB) 등 5개 기업 15개 서비스다. 서비스 연계를 위해 허니비즈는 보유 기술과 가맹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이들과 공유하고, 배달 대행 회사들은 띵동 배송 시스템과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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