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직업교육특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동작구)
동작구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직업교육특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동작구)

 

[더블유스타트업 김용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진료 등 비대면 산업의 성장과 디지털경제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직업교육특구형 에듀테크 창업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2월까지 동작직업교육특구 중장기적 발전모델 정립을 위해 사업비 2억 3,300여만 원을 투입한다.  
 

에듀테크 창업혁신 프로젝트는 지역대학 내 우수인력과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원’과 전문성 있는 교육과 기술 융합의 ‘창업혁신 아카데미’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2월말까지 에듀테크 아이템을 보유한 5년 미만의 (예비)창업자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SSU EDU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기업 당 최대 1,000만원 사업화자금 지원 및 해당분야 전문가 매칭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예비) 창업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창업자 보유역량, 아이템의 기술성‧사업성 등을 평가하고, 창업기업에 자금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창업혁신 아카데미 분야로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숭실대학교 창의키움관에서 에듀테크 관련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통한 우리구 일자리 등 현안문제 해결을 주제로 해커톤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일반인 5개 팀이며, 창업에 관심 있는 주민은 7월 중으로 숭실대 산학협력단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아이템 발굴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실전 창업교육인 ‘기술창업아카데미’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예비)창업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분야 전문강사가 ▲에듀테크의 이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창업의 실제 등 필수 과목과 ▲기술사업화 프로세스의 이해 ▲기술창업 및 융합 트렌드 등 선택과목으로 총 20시간 강의한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미래 유망 산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취‧창업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활성화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IT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시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스타트업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mewyj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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