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올인원 서비스 화면(사진=씨프로)
리테일올인원 서비스 화면(사진=씨프로)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를 운영하는 씨프로(대표 이영수)가 소형 매장에 특화된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올인원(RetailAllinOne)’을 출시했다. 
 

약 15평 내외의 소형 매장에 특화된 리테일올인원 서비스는 매장의 실제 방문객 수와 히트맵을 통한 혼잡도와 관심도, 특정 영역이나 매대의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 등을 하나의 센서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형 매장에서 방문객 수 분석을 위해 시중의 다양한 방식의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매장의 직원, 택배, 퀵서비스 등 비고객 비율이 높게는 30% 이상 나오는 매장들도 있어 데이터로서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리테일올인원은 Object Tracking으로 Dwell Time을 분석해 비고객의 데이터를 통계에서 자동 제외하므로 실제 매장에 방문한 고객 수만을 측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리테일올인원은 매장에서 어디가 혼잡한지, 어디가 고객들이 많이 머물며 관심을 보이는 곳인지를 히트맵을 통해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특정 코너나 매대에 방문한 고객 수와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보여주므로 매장 점주는 매장 레이아웃의 개편이나 구매 전환률을 높이기 위한 제품의 교체 등 다양한 매출 향상을 위한 지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나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 점주들이 POS를 통한 매출과 매니저의 보고로만 파악할 수 있었던 매장 방문객의 이용 행태를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방문객 감소, 최저임금의 상승과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으로 무인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매장에서 관리 인력의 일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리테일올인원은 매장의 인터넷을 무선으로 연결해 서비스하므로 설치가 간단하며 월 5만원대의 저렴한 비용과 소정의 센서 설치비만 부담하면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씨프로 이영수 대표는 “현재 리테일올인원은 1개 센서로 약 15평 내외의 매장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나, 여러 개의 센서를 연동해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매장 면적의 제약 없이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라며 “기존 피플카운팅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보안시스템 전문기업 씨프로가 서비스하는 리테일트렌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서 매장에서 별도로 기기나 서버를 구매하여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다. 최초 설치비와 매월 정액의 서비스료만 내면 무상 A/S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도입에 따른 부담도 적다. 현재 SK텔레콤, 롯데하이마트, 교보문고, 두타몰, IFC Mall 등 국내 대표 유통 브랜드에서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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