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투자유치단으로 대기업·공기업 및 벤처캐피털리스트, 펀드운영사 등 다수 참석

창업기업 IR(사진=창업진흥원)
창업기업 IR(사진=창업진흥원)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창업 7년 이내 (예비)재도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 및 유통사, 크라우드펀딩사, 재기지원펀드 운용사,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다양한 투자유치단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 이하 창진원)이 주최한 ‘제3회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9월 23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2회 행사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를 위해 개발된 온라인 미팅 플랫폼 ‘플링크’를 사용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제3회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에는 평균 7.5:1의 경쟁률을 뚫고 기회를 얻은 15개 기업이 IR에 나섰다.
 
투자 및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전문투자유치단으로는 롯데, 삼성, 아시아나IDT, LG디스플레이, 일진그룹, 하나금융TI, 한화,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중견·공기업이 참석했으며, VC와 펀드 운영사로는 포스코기술투자, 동문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제3회 행사에서 우수 피칭 5개사에는 라이트브라더스(대상), 키나바(최우수상), 비트플로(우수상), 스타일봇(장려상), 브랜뉴테크(장려상)가 선정되었다. 각 팀에게는 창진원장상 및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향후 전문투자유치단과의 매칭 연계 및 후속 미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창진원장상을 수상한 대상팀 ‘라이트브라더스(대표 김희수)’는 프리미엄 자전거 인증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프리미엄 카본 자전거 중고거래 시 자전거 내·외부 부품 및 컨디션에 대한 세심한 검증을 제공한다. ‘라이트브라더스’를 통해 구매하는 중고 자전거는 X-ray 비파괴검사와 16개 부문 61개 항목 성능진단 등 전문적인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한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스팀세차, 구매 고객의 체형에 맞게 자전거를 피팅하는 사이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3회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 창진원 김광현 원장은 “지난 1, 2회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른’, ‘씰링크’ 등이 속속 시드 자금 유치 및 대기업 기술지주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 대상 수상 기업인 ‘라이트브라더스’ 및 참여 기업 또한 지난 참여 기업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중기부와 창진원은 재도전 창업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가 다양한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아이템 개발을 원하는 대·공기업 투자유치단의 니즈(needs)와 재도전 창업기업의 저력과 강점, 핵심기술이 성공적으로 만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jkimcap@w-start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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